원문 현대어 풀이 이런들 엇더ᄒᆞ며 뎌런들 엇더ᄒᆞ료. 초야우생(草野遇生)이 이러타 엇더ᄒᆞ료. ᄒᆞᄆᆞᆯ며 천석고황(泉石膏肓)을 고텨 므슴ᄒᆞ료. 연하(煙霞)로 집을 삼고 풍월(風月)로 벗을 사마, 태평성대(太平聖代)에 병(病)으로 늘거가뇌. 이 듕에 바라ᄂᆞᆫ 일은 허므리나 업고쟈. 순풍(淳風)이 죽다ᄒᆞ니 진실(眞實)로 거즛마리. 인성(人性)이 어지다 ᄒᆞ니 진실(眞實)로 올ᄒᆞᆫ 말이. 천하(天下)에 허다 영재(許多英才)를 소겨 말ᄉᆞᆷᄒᆞᆯ가. 유란(幽蘭)이 재곡(在谷)ᄒᆞ니 자연(自然)이 듯디 됴해. 백운(白雲)이 재산(在山)ᄒᆞ니 자연(自然)이 보디 됴해. 이 듕에 피미일인(彼美一人)을 더옥 닛디 몯ᄒᆞ얘. 산전(山前)에 유대(有臺)ᄒᆞ고 대하(臺下)애 유수(流水)ㅣ로다. ᄠᅦ 만흔 ᄀᆞᆯ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