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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기고- 말하자면 vs 어반자카파- 커피를 마시고

무척 비슷비슷! 평소에 여유가 없어서 음악을 많이 못 듣지만, 어쩌다가 알고리즘으로 들은 "정기고- 말하자면"이 전주도 힙하고 프라이머리 목소리도 좋고해서 느낌이 좋았다. "이제 와~~" 이 부분에 풍성하게 살린게 킬링파트인데!! 그런데...!! 중간에 여자파트 듣자마자... 아... 너무 똑같다.. 싶었다ㅠㅠ 심지어 가사 형태도ㅠ,ㅠ 웬일야, 이 시간에 너 괜찮아 vs 괜찮아, 네가 없는 나도 괜찮아 어반자카파의 커피를 마시고는 2009년에 나와서 너무너무 유명한 노래이고, 정기고의 말하자면은 2019년에 발매했다. 전반적으로 코드 흐름이 유사해서 비슷하다고 느끼는듯 하다. 멜로디가 평행이동 했을 것 같은 느낌. P.S. 사랑 안 한 적 없어 vs 사랑한단 말야 조각조각 유사합니다ㅠ 그냥 아무 음악적 ..

마음과 마음

* 기적은 생각이 아니라, 마음과 마음이 모여 이루어지는 일 같다. 생각의 조각모음 말고.. 마음은 조각내서 줄 수 없으니까. 전부를 주는데도 동나지 않는 것처럼, "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" 처럼. ** 마음과 영혼의 존재에 의구심을 많이들 품지만, 역설적이게도 마음이 아파보면 자연히 알게된다. 시간이 지나 괜찮아졌나 싶다가도 단어 하나에, 또 어느날 갑자기 무너지게 될 때.. 정말 존재하는구나 싶다. 그 증상은 각자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나는 심장에서부터 왼쪽팔까지 뻣뻣하게 굳는 느낌. 시린 느낌. 또는 심장이 옥죄는 느낌.. 진짜 아픔;; 내가 상처 받았다고, '심장 부근에 통증을 유발해라.' 하고 명령을 내리는 뇌와 호르몬도 웃기지 않은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