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문 현대어 풀이 江湖(강호)에 봄이 드니 미친 興(흥)이 절로 난다. 濁醪溪邊(탁료계변)에 錦鱗魚(금린어)ㅣ 안주로다. 이 몸이 閑暇(한가)ᄒᆡ옴도 亦君恩(역군은)이샷다. 江湖(강호)에 녀름이 드니 草堂(초당)에 일이 업다. 有信(유신)ᄒᆞᆫ 江波(강파)ᄂᆞᆫ 보내ᄂᆞ니 ᄇᆞ람이다. 이 몸이 서ᄂᆞᆯᄒᆡ옴도 亦君恩(역군은)이샷다. 江湖(강호)에 ᄀᆞᄋᆞᆯ이 드니 고기마다 ᄉᆞᆯ져 잇다. 小艇(소정)에 그믈 시러 흘리 ᄠᅴ여 더뎌 두고 이 몸이 消日(소일)ᄒᆡ옴도 亦君恩(역군은)이샷다. 江湖(강호)에 겨월이 드니 눈 기픠 자히 남다. 삿갓 빗기 ᄲᅳ고 누역으로 오슬 삼아 이 몸이 칩지 아니ᄒᆡ옴도 亦君恩(역군은)이샷다. 자연에 봄이 드니 미친 흥이 절로 난다. 탁주를 마시며 노는 시냇가에 싱싱한 물고기가..